유형 i 예제 4 · 철학(인격 동일성)
결론 도출 — 제시문에서 전제와 근거를 골라 배열하고, 그 논증이 향하는 결론을 직접 완성하는 유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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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시문
- 시간이 흐른 뒤에도 누군가를 여전히 같은 사람이라 부를 수 있는 근거는 철학의 오랜 주제였다.
- 인간의 신체는 세포가 교체되어 끊임없이 달라지지만, 사람들은 스스로를 과거로부터 이어진 하나의 존재로 여긴다.
- 이 굳건한 자기 동일성의 감각은 물리적 신체가 아니라 내면의 기억이 떠받치는 것이다.
- 기억은 이미 지나간 과거의 경험을 사라지지 않게 현재의 의식 속에 단단히 붙들어 둔다.
- 의식에 단단히 붙들린 경험들은 흩어진 시간의 조각들을 이어 하나의 연속된 이야기로 엮어 낸다.
- 예컨대 오래된 사진 속 장면을 떠올릴 때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가 포개어지는 것은 이 이야기 덕분이다.
- 인간은 일상적인 회상을 거치며 자신의 존재가 단절되지 않았음을 매 순간 체험한다.
- 결국 한 사람을 동일한 인물로 묶어 주는 바탕은 의식 속에 이어지는 기억의 연속성이다.
이 문항에서 할 일
- 제시문을 읽고 결론으로 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문장만 고른다
- 고른 문장을 논리 순서대로 배열한다
- 그 논증이 도달하는 결론을 내용어를 조합해 한 문장으로 완성한다
내용어 후보 — 기억 · 연속 · 인간 · 동일 · 존재 · 묶 · 사람 · 과거 · 의식 · 시간 · 신체 · 경험 · 이야기 · 근거 · 철학
정답과 해설 보기
문장별 역할
1 배경/틀 · 2 핵심 전제 · 3 핵심 추론 · 4 핵심 추론 · 5 핵심 추론 · 6 배경/틀 · 7 배경/틀 · 8 핵심 결론
역할 이름의 뜻은 문장 역할 안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.
- 근거 배열
- 2 → 3 → 4 → 5
- 완성 문장
- 기억의 연속이 인간을 동일한 존재로 묶어 준다.
- 내용어
- 기억 · 연속 · 인간 · 동일 · 존재 · 묶
이 문항 해설
네 문장이 순서대로 이어집니다. 몸은 바뀌는데 사람들은 자신을 이어진 존재로 여긴다(2) → 그 감각을 떠받치는 것은 신체가 아니라 기억(3) → 기억은 지나간 경험을 현재 의식에 붙들어 둔다(4) → 붙들린 경험들이 흩어진 시간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는다(5).
1번은 이 주제가 오래된 철학적 물음이라는 안내이고, 6번과 7번은 사진을 보는 경험처럼 앞의 설명을 일상 장면으로 옮긴 것입니다. 논증의 결론은 이미 5번에서 준비가 끝나 있습니다.